Apiway를 만들기 전, 나는 2010년대 초반을 ActiveCampaign 리셀러로 보내며 이커머스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 자동화를 만들었다. 이메일 플로, 리드 스코어링, CRM 동기화까지 스택 전체였다. 고객은 결국 모두 같은 질문을 했다. 사업 하나를 돌리는데 왜 로그인이 여섯 개나 필요하죠? 이메일용 도구, 양식용 도구, CRM용 도구, 광고 리드용 도구, 챗봇용 도구. 그중 어느 것도 서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 요즘 이 질문을 다시 곱씹게 된다. Apiway가 방금 스스로 그 질문에 답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AI 패션 도구 하나만으로는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던 이유
Apiway는 AI 패션 사진 도구로 시작했고, 지금도 우리가 내놓는 것 중 가장 날카로운 도구다. 고스트 마네킹, 화이트 스튜디오 촬영, 가상 착용까지 범용 이미지 생성기에는 없는 방식으로 의류에 맞춰 다듬었다. 그 부분은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그 도구를 돌리는 브랜드에게 필요한 건 제품 사진만이 아니다. 같은 사람이 Facebook 리드를 스프레드시트로 옮기느라 쫓아다니고, 한밤중에 Instagram 댓글에 답하고, 제품 출시용 영상을 이어 붙이고 있다. 우리 사용자들이 그러는 모습을 지켜봤다. Apiway 탭, Zapier 탭, 댓글 답장 앱 탭, 영상 도구 탭이 나란히 열려 있었고, 10년 전 내 ActiveCampaign 고객들과 똑같아 보였다. 문제의 모양은 같고 시대만 다르다.
올인원 AI 워크스페이스란 실제로 무엇인가
1852년, 아리스티드 부시코는 파리의 작은 포목점을 최초의 백화점 봉마르셰로 바꿔 놓았다. 손님이 도시 곳곳의 전문점 네 곳을 걸어 다니는 대신, 한 건물에서 천과 장갑과 가구를 살 수 있게 했다. 전문점이 존재할 이유가 없었던 건 아니다. 손님이 걷는 데 지쳤을 뿐이다.
Apiway가 한 전환이 바로 이것이다. 이제 Apiway는 비즈니스를 위한 올인원 AI 워크스페이스 다. 로그인 하나, 크레딧 잔액 하나, 일마다 따로 구독하는 대신 골라서 연결하는 앱 카탈로그가 계속 늘어난다. 스마트폰은 잡동사니 서랍에 같은 일을 했다. 카메라, 계산기, 손전등, 알람 시계는 책상 위의 네 가지 물건이었다. 기기 네 개를 들고 다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없다. 편리함은 기능 하나하나가 좋아져서 생긴 게 아니다. 충전기 네 개가 필요 없어진 것이다.
리드 수집부터 Instagram DM까지: 가장 먼저 나온 앱들
거창한 카탈로그 계획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우리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불평하던 두 가지 문제에서 시작했다. 첫 번째는 Facebook과 TikTok 광고 양식에 쌓인 리드였다. 누구도 충분히 빨리 꺼내 가지 않아 리드가 식어 가고 있었다. Fb/TikTok 리드 전송 는 새 리드를 실시간으로 Google Sheets에 넣고, 영업 담당자가 리드가 들어온 바로 그 순간 알아채도록 Telegram 알림을 보낸다.
두 번째는 Instagram 댓글이 놓친 대화로 바뀌는 문제였다. 누군가 게시물에 “가격?”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답이 여섯 시간 뒤에 오면 구매 충동은 이미 지나간 뒤다. 댓글 → Instagram DM 자동화는 그 간격을 몇 초로 줄인다. AI 영상도 AI 이미지와 같은 논리를 따랐다. 폰으로 찍은 사진을 넣으면 스튜디오급 결과가 나온다는 같은 패턴을 정지 이미지 대신 패션, 제품, 부동산 클립에 적용한 것이다.
누구나 자기 앱을 만들 수 있게 한 이유
시작할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아무리 큰 고정 카탈로그도 모든 사업의 독특한 내부 업무 흐름을 다 덮지는 못한다. 내가 온보딩한 ActiveCampaign 고객들에게는 하나같이 그들만의 자동화가 하나씩 있었다. 특정한 승인 절차, 특정한 재주문 트리거처럼 다른 누구도 필요 없는 것이었다. 모든 사업의 그 독특한 업무 흐름 하나하나를 미리 만들어 둘 수는 없다. 그래서 짐작하려 애쓰는 대신 노코드 채팅 기반 앱 빌더를 내놓았다. 자동화하고 싶은 것을 평범한 말로 설명하면 Apiway가 앱을 만들어 내 워크스페이스에 고정해 준다. 내가 사진가가 AI 시대에 돈을 버는 방법 에 쓴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본능이다. 모두를 하나의 워크플로 틀에 밀어 넣지 말고, 각자 자기 것을 만들 도구를 쥐여 주자는 것이다.
달라지지 않는 것: 같은 계정, 같은 크레딧,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모든 앱은 이미 쓰고 있는 같은 크레딧 잔액과 같은 로그인으로 돌아간다. 요금, 갤러리, 기존 생성물은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AI 이미지만 쓰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달라지는 건 없다. 워크스페이스가 있다는 건 다음에 부딪힐 문제, 이를테면 식어 가는 리드나 답이 없는 댓글에 이미 앱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일 뿐이다. 또 하나의 구독을 찾아 구글링할 필요가 없다.
이걸 쓰려고 Apiway로 이전하는 사람은 없다. 가져오기 마법사도, 데이터 이전도, “스택을 바꾸세요” 같은 온보딩 전화도 없다. 그저 어느 화요일, 새로운 문제에 필요했던 앱이 매일 로그인하던 바로 그 자리에서 클릭 한 번 거리에 이미 놓여 있다는 걸 알아챌 뿐이다. 백화점은 봉마르셰 손님들에게 쇼핑 방식을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걷게 만드는 것을 그만뒀을 뿐이다.
새 앱을 내놓기 전에 내가 매번 들이대는 시험이 이것이다. 이 앱은 누군가가 이미 다른 탭, 다른 로그인, 다른 월 청구서를 오가며 걷던 길 하나를 줄여 주는가? 리드와 댓글 답장은 첫날 이 시험을 통과했다. 우리 팀이 먼저 직접 손으로 돌려 보는 걸 지켜봤기 때문이다. 앱 빌더는 다른 방식으로 통과했다. 특정한 길 하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도구를 찾아 헤매는 일을 대체한다.
이 업계의 시장 구조를 두고 나는 많이 생각한다. AI 패션 도구가 어디서는 통합되고 어디서는 쪼개지는지는 그 에세이에서 더 깊이 다뤘다. Apiway의 솔직한 답은 이렇다. 우리는 일부러 통합하는 중이고, 한 번에 앱 하나씩, 우리 사용자들이 이미 다른 여섯 개 탭에 열어 두고 있던 문제부터 시작한다. 당신의 사업이 반복하는 일인데 아직 앱이 없는 게 있다면, 그게 바로 내게 알려 줄 만한 일이다. Instagram에서 DM을 보내거나 앱 빌더를 열어 직접 설명해 보자.
— Anton
추신. 옛 ActiveCampaign 고객들은 지금도 가끔 “하나만 더 자동화해 줄 수 있어요?”라며 메일을 보낸다. 답이 늘 “예”인 회사를 만들면 된다는 것이 정답이었다. 🚀